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임상, 업계 상황 고려치 않아"

입력 2015-07-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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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업계가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해 반발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논평을 내고 "대다수 소상공인들은 심각한 상황이 고려되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해 상실감을 느낀다"며 "2008년 8.3% 인상 이후 8년 만에 최고치 인상률과 월급 표기로 인해 실질 최저임금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돼 상당히 미흡하다"고 밝혔다.

내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에서 8.1% 인상된 603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근로자보다 적은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수입을 올리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소상공인 비중이 어느 나라보다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소상공인들의 요구"라고 언급했다.

이에 소상공인업계는 오는 2017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해선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추가 논의가 이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하고, 2017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는 반드시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 소상공인들은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한 항의에 나설 것을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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