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그리스보다 中증시불안 더 문제…코스피 1990p까지 밀려

입력 2015-07-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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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0.16포인트 내린 1,996.05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24포인트 내린 707.98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사태보다 중국발 증시 불안이 더 큰 악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표면적으로 장기화된 그리스발 악재는 전체 지수에 선반영됐지만 갑작스런 중국발 리스크는 이와 사정이 다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까지 지속된 3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이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전날보다 23.44포인트(-1.16%) 하락한 1992.8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과 함께 20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지난 3월 17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장중 2000선을 밑돌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원, 732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99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 이탈세는 그리스 사태보다 중국발 증시 불안 탓으로 분석된다.

중국 증시 역시 이날 하락세를 시작했다. 연일 폭락장세를 보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6% 하락에 이어 이날도 3% 안팎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91%이상의 애널리스트들이 그리스보다 중국 증시폭락을 더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정승재 연구원은 "중국은 글로벌 이슈와는 별개로 내부 수급 이슈가 주가를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은 이제 시작인 가운데 그리스는 여전히 안갯속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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