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잉글우드랩, 내년도 코스닥 상장 예고

입력 2015-07-09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화장품 원료 개발·생산 전문 기업 잉글우드랩이 내년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잉글우드랩은 한국 증시 상장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본사는 미국 뉴저지에 소재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기능성 기초 화장품 원료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OEM·ODM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노화 방지[anti-aging] △자외선 차단 △여드름 개선 △미백[whitening] 화장품 등의 원료이다.

각국의 여러 의약부외품 관련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다양한 기능성 기초 화장품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잉글우드랩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이 때문에 바이어들의 충성도가 높아 이미 세계 각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오랫동안 제휴하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부분 글로벌 1위 기업과도 공급 계약을 맺음으로써 잉글우드랩의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잉글우드랩은 향후 색조나 바디케어 화장품 등의 시장까지 그 영역을 넓히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비드 정(David Chung) 잉글우드랩 대표이사(CEO)는 “화장품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한국 주식 시장에서 보다 긍정적일 것이라 판단하고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며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한국계 미국인CEO 데이비드 정은 12살 때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의 부모님은 미국 뉴욕에 터전을 잡고 화장품 및 생활용품 판매점을 운영했는데, 당시의 그 매장이 현재 뉴욕 32가에 있는 코리아타운의 효시가 되기도 했다.

부모님 사업의 영향을 받은 데이비드 정은24세에 화장품 유통 사업을 시작해, 잉글우드랩을 경영하고 있는 현재까지 약 30여 년을 화장품 업계에 종사해왔다. 그의 회사는 고향인 대한민국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57,000
    • +3.21%
    • 이더리움
    • 4,344,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482,800
    • +4.98%
    • 리플
    • 635
    • +5.48%
    • 솔라나
    • 202,400
    • +5.69%
    • 에이다
    • 527
    • +6.04%
    • 이오스
    • 743
    • +8.94%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00
    • +5.25%
    • 체인링크
    • 18,500
    • +5.53%
    • 샌드박스
    • 431
    • +8.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