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보험가입자 절반, 설계사 통해 상품 가입"

입력 2015-07-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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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험소비자들의 절반 가량이 설계사를 상품을 가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첫 보험에 가입한 이후 2년 8개월 뒤 두번째 상품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NG생명은 지난 6월 생명보험에 가입한 전국 만 24~5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보험소비자 성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주로 이용하는 정보 채널로는 보험설계사(45.8%)가 신뢰도와 이용빈도 측면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인(38.5%), 인터넷을 통한 정보(31.6%)가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보험소비자들은 첫 보험상품에 가입한 뒤 추가로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기간은 평균 2년8개월로 나타났다. 이후 가입 기간은 상품이 한 개씩 더 추가될 때마다 2년 3개월, 1년 11개월 등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이는 한 번 보험에 가입한 이후에는 혜택인식 증대 등으로 인해 추가 가입에 대해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보험이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81.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특히 여성의 응답비율(83.5%)이 남성(79.0%)보다 높게 나타나 여성들이 보험의 필요성을 더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자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가입했다고 답한 상품은 어린이보험이 73.0%로 가장 높았고, 종신/정기 보험(54.2%)은 가입 권유를 받고 필요성을 느껴 가입한 상품 중 첫 번째로 꼽혔다.

보험금을 수령하는 경우 응답자의 88.4%는 보험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사용했다고 했는데, 63.8%는 병원 의료비로, 43.3%는 일반 생활비로 썼다고 답변했다.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자녀를 위해 소비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100세 혹은 그 이상까지 평생 보장되는 상품을 원하는 비율은 56.2%로 나타났다. 그와 반대로 보험료 부담 때문에 단기간 보장받는 보험을 선호하는 답변 또한 43.8%에 달했다.

박광희 상무(마켓전략부문)는 “소비자들의 보험상품 가입 실태와 보험상품에 대한 인식, 태도를 파악하여 향후 고객관리와 상품 개발 시 참고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소비자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해 꼭 필요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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