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장하성펀드와 지배구조개선 합의(상보)

입력 2007-02-02 08:49 수정 2007-02-02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주총에서 박성근 감사·사외이사 1인 선임

신도리코와 한국기업지배구조(KCGF, 일명 장하성펀드)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했다.

장하성 교수는 1일 "신도리코 경영진과 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했다"며 "신도리코에 투자한 이후 경영진에 지배구조 개선 요청을 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사외이사와 감사선임을 위한 주주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신도리코의 경영진은 펀드가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주주중시경영 방침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계획을 마련하고 6월까지 관계사들과의 내부거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키기 위한 세부 이행계획을 사전에 펀드와 협의해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지배구조 개선을 보장하기 위해 신도리코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펀드가 추천하는 인사를 감사로 선임하기로 했으며 경영진은 펀드와 협의해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신도리코도 "올해 정기주총에서 펀드가 추천하는 비상근감사 1인을 감사로 선임할 것"이라며 "또한, 실질적인 독립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5년 이내 전직 회사 및 계열사 임직원은 사외이사에 선임될 수 없도록 규정한다"며 펀드와 협조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 및 전체 주주 이익을 위해 상호 노력하며 기타 기업지배구조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KCGF와 상호 협의해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5: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16,000
    • +3.68%
    • 이더리움
    • 3,172,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35,000
    • +4.84%
    • 리플
    • 728
    • +1.68%
    • 솔라나
    • 181,200
    • +4.38%
    • 에이다
    • 463
    • +0.65%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4.42%
    • 체인링크
    • 14,110
    • +0.86%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