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제9호 태풍 찬홈 현재 경로? 기상청 "린파·낭파가 한반도로 밀 수도"

입력 2015-07-07 0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기예보] 제9호 태풍 찬홈 현재 경로? 기상청 "린파·낭파가 한반도로 밀 수도"

(사진=기상청)

제9호 태풍 찬홈, 제10호 태풍 린파, 제11호 태풍 낭카의 이동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은 7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시속 23km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 975hPa, 중심최대풍속 32m/s의 중형 태풍이다.

태풍 찬홈의 진로는 9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을 지나 11일경 중국 동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반도로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제10호 태풍 린파와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태풍 린파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92hPa, 중심최대풍속 23m/s로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다만 린파의 경우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낭카는 현재 괌 동쪽 약 131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32km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 955hPa, 중심최대풍속 40m/s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 낭카도 한반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기상청은 "주변 태풍들의 영향으로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7일) 날씨는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새벽에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밤에는 강원남부와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밤에 서울, 경기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60~120mm, 제주산간 200mm 이상, 전라도·경상남도 30~80mm, 충청도·경상북도 20~60mm,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울릉도, 독도는 5~20mm다.

오늘 기온은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예상되는 서울 낮 최고기온은 29도다. 이 밖의 지역 낮 기온은 백령도 27도, 인천 25도, 춘천 29도, 강릉 24도, 울릉도·독도 21도, 서산 25도, 수원 28도, 청주 25도, 안동 23도, 울진 20도, 전주 23도, 대전 24도, 대구 22도, 포항 21도, 목포 21도, 광주 23도, 여수 20도, 창원 20도, 부산 20도, 울산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일기예보] 제9호 태풍 찬홈 현재 경로? 기상청 "린파·낭파가 한반도로 밀 수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14,000
    • +2.61%
    • 이더리움
    • 3,177,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32,400
    • +3.87%
    • 리플
    • 725
    • +0.69%
    • 솔라나
    • 180,700
    • +3.38%
    • 에이다
    • 461
    • -1.5%
    • 이오스
    • 664
    • +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49%
    • 체인링크
    • 14,050
    • -0.35%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