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메르스 방송 징계에 PD연합회 “정부의 심기를 건드린 프로그램 징계로 화답한 것”

입력 2015-07-04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한국PD연합회가 강하게 비판했다.

PD연합회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무한도전’에 대해 제재 조치를 받은 것은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물론 ‘무한도전’은 ‘낙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라’라고 이야기하면서 중동지역임을 특정하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 그러나 본질은 다른 데 있다. 본질은 정부 당국의 심기를 건드린 프로그램에 방심위가 징계로 화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일 진행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지난달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코너 ‘무한뉴스’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당시 MC 유재석은 ‘무한뉴스‘ 코너에서 “메르스로 인해서많은 국민 여러분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낙타, 염소, 박쥐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고 낙타 고기나 생 낙타유를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시기 바랍니다”라는 예방 수칙 중 ‘중동지역’이라는 설명을 덧붙이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위반으로 의견제시 제재를 의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00,000
    • -1.54%
    • 이더리움
    • 4,110,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497,400
    • -6.68%
    • 리플
    • 772
    • -3.26%
    • 솔라나
    • 203,100
    • -5.18%
    • 에이다
    • 506
    • -2.32%
    • 이오스
    • 707
    • -3.42%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9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4.33%
    • 체인링크
    • 16,320
    • -3.94%
    • 샌드박스
    • 386
    • -5.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