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주헌-버논 '엇갈린' 아이돌래퍼… 앤덥 "왜 붙었는지 모르겠다" 불만도

입력 2015-07-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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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쇼미더머니4' 방송 캡쳐)

'쇼미더머니4'에서 아이돌그룹 래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3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4'은 2차 예선 오디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엔 아이돌그룹 래퍼들이 대결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몬스터엑스의 멤버 주헌은 "나는 그냥 아이돌 래퍼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언더 래퍼들의 견제에 대해) 내가 너보다 랩 잘해라는 얘기를 그냥 얼굴에 대놓고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신감은 허언이 아니었다. 주헌은 자신감 넘치는 랩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들은 "3, 4차 오디션에선 제1의 주헌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반면, 세븐팀의 멤버 버논은 2차 예선을 통과했지만 실력 논란에 휩싸였다. 버논이 이날 선보인 랩에 산이와 버벌진트를 제외한 심사위원들이 실패를 눌렀지만, 종료 직전 산이와 버벌진트가 패스를 눌러 기사회생으로 3차 무대에 설 수 있게됐다.

이에 또 다른 출연자 앤덥은 “버논이 왜 붙었는지 잘 모르겠다"며 "실력없는 사람이 초반에 나와 분량 잡아먹으면 자기 랩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이 기회를 잃는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블락비 멤버인 지코도 "사실 (버논이) 왜 붙었는지 모르겠다"고 답하는 등 전반적으로 버논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네티즌들은 "주헌 제2의 바비될까", "버논은 정말 조금 실력이 부족한 듯", "아이돌 래퍼들이 더 잘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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