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함박재바이오팜 인수…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입력 2015-07-03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지탈옵틱이 천연물 신소재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제조 전문기업 함박재바이오팜을 인수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디지탈옵틱은 3일 함박재바이오팜 지분 74.73%(14만 7900주)를 2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35.7%에 해당하며 인수자금은 보유 현금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함박재바이오팜은 자체적으로 재배한 천연 원재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제주도 애월읍 등 전국 각지에 약 80만㎡(평방미터) 규모의 세계 최대 황칠나무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함박재바이오팜은 현재 ‘천년황칠’ 브랜드를 통해 부산∙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황칠나무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23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황칠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제주도 및 국내 서남해안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예로부터 ‘산삼나무’로 불릴 만큼 약리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주요 효능으로는 항균, 항암, 면역력 강화 등이 있으며 오래된 나무일수록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박재바이오팜은 현재 20년∙10년∙8년 수목 18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5%가 황칠진액이 나오는 10년차 이상 수목이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이번 함박재바이오팜 인수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로 그 동안 노력해온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며 “향후 함박재바이오팜이 보유한 황칠 관련 특허를 활용해 바이오 의약품뿐 아니라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10,000
    • +0.48%
    • 이더리움
    • 3,466,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466,000
    • +1.72%
    • 리플
    • 878
    • +19.46%
    • 솔라나
    • 220,400
    • +3.23%
    • 에이다
    • 478
    • +0%
    • 이오스
    • 661
    • -0.9%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6
    • +9.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00
    • +7.1%
    • 체인링크
    • 14,200
    • -2.94%
    • 샌드박스
    • 35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