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 22조] 추경 반영된 사업…“공연 티켓 원 플러스 원”

입력 2015-07-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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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일 발표한 추경안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이색 사업도 있다.

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침체에 빠진 공연업계의 활력을 주기 위해 5만원 이하 공연티켓에 한정해 입장권을 한 장 사면 한 장을 더 주는 ‘1+1(원 플러스 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극장협회 집계 기준으로 6월 한 달간 공연예매 취소 건수는 523건이며 대관 취소는 428건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극, 무용, 국악 등의 공연에 대해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1장 구매 시 2장의 티켓이 발급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의 추경 예산을 배정했다. 영화와 스포츠 경기를 제외한 공연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당 2매까지, 5만원 이하 공연 티켓에 한정한다.

또한, 올해 세월호 선체 인양을 통한 미수습자 수색작업과 사고원인 조사 지원에도 406억원의 추경 예산이 반영됐다.

잔존유 제거(50억원), 해상작업기지 설치ㆍ장비대여료 등(55억원), 선체인양추진단 운영비(1억원) 을 포함한 사전준비 작업비용 106억원과, 선체 인양점 사전조사와 설치 비용 300억원이 투입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인양사업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선체 인양을 추진해 미수습자 수색과 사고원인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확대 부문에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장년 고용을 유지하면서 청년을 신규 채용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 임금피크제는 사업주가 근로자 대표의 동의를 받아 55세 이후 일정 연령부터 임금을 감액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와 같은 ‘세대 간 상생고용’에 206억원이 새로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노후산단 내 중소ㆍ중견기업을 선정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ㆍ설계, 제조ㆍ공정, 유통ㆍ판매 등 전 과정을 IT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정부는 추경 예산 50억원을 배정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혁신지원기관 간 협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형 스마트공장에 소프트웨어·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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