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개혁] 최경수 이사장 “지주사 전환과 IPO 본격 추진할 것”

입력 2015-07-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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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지주사 전환을 통해 경영시스템을 효율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에서 정부가 발표한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거래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기업 △시장 간 상호발전적 경쟁체계 확립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 △지주회사제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 혁신 등 4가지 전략이 담긴 내용을 발표했다.

최 이사장은 우선 독점거래소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장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기업으로 환골탈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창업지원센터’를 새롭게 설립해 토탈 자금 조달 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원활한 시장진입이 가능하도록 코넥스, 코스닥시장을 성장성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M&A를 통한 회수시장을 위해 거래소가 직접 M&A 매도자와 매수자를 발굴해 매칭시키는 등 M&A 중개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코스닥거래소의 시장구조도 전면 재설계해 크라우드펀딩-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벤처 모험자본시장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게 그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코스피시장은 아시아 ‘톱 클래스’ 기업의 상장 유치,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수출용 IT 솔루션 등 다양한 신규 수익사업을 발굴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지주사 전환과 IPO를 본격 추진해 거래소 체제개편 작업이 신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거래소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장간 경쟁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벤처 및 모험자본시장을 육성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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