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무원, 中 버스사고로 10명 사망…"중상자 많아 사망자 늘어날 것"

입력 2015-07-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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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국 연수 중이던 한국 공무원들이 탄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1일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량수이조선족향 인근 다리에서 하천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우리 국민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공무원 9명과 현지 가이드 1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외교부는 이날 "사고 버스 탑승객들은 모두 전원 지안시 병원으로 후송이 완료됐다"면서 "지안시 병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 직원으로부터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오후 9시20분 현재 사망자 수는 10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연수원 쪽은 즉시 외교부에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와 안전한 구호조처를 요청했다. 이에 외교부는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국내 관계기관 및 관할 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 수습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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