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도입, 그룹 규모 클수록 도입 비율도 높아”

입력 2015-07-01 2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 자산총액 기준 상위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 조사 결과 발표

(사진=삼성전자)
임금피크제 도입은 그룹 규모가 클수록 도입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1∼15위 그룹인 삼성ㆍ현대차ㆍSKㆍLGㆍ롯데ㆍ포스코ㆍ현대중공업ㆍGSㆍ농협ㆍ한진ㆍ한화ㆍKTㆍ두산ㆍ신세계ㆍCJ 등은 계열사 275개 중 55%(151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반면 16∼30위 그룹인 LSㆍ대우조선해양ㆍ금호아시아나ㆍ동부ㆍ대림ㆍ부영ㆍ현대ㆍOCIㆍ한국수자원공사ㆍ한국도로공사ㆍ한국전력공사ㆍ한국철도공사ㆍ한국토지주택공사ㆍ한국가스공사ㆍ한국석유공사 등은 계열사 103개 중 26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 도입 비율은 25%에 그쳤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지난해 노사가 합의,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임금피크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LGㆍ롯데ㆍ포스코ㆍGS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이미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아직 도입하지 않은 일부 계열사도 올 하반기나 내년 이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자산총액 기준 상위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378개 기업 중 47%(177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이미 이를 시행하고 있다. 도입하지 않은 나머지 그룹 계열사도 내년 정년 60세 의무화를 맞아 임금피크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방시혁 측 "BJ 과즙세연, LA 관광지 묻길래 안내한 것"…포착된 계기는?
  • 태권도 김유진, 세계 1·2위 꺾고 57㎏급 우승…16년 만의 쾌거 [파리올림픽]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00,000
    • +6.17%
    • 이더리움
    • 3,750,000
    • +7.6%
    • 비트코인 캐시
    • 497,900
    • +7.19%
    • 리플
    • 870
    • +0%
    • 솔라나
    • 224,600
    • +2.46%
    • 에이다
    • 495
    • +3.77%
    • 이오스
    • 677
    • +3.04%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6.47%
    • 체인링크
    • 14,890
    • +5.38%
    • 샌드박스
    • 370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