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신약 카나브를 대규모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보령제약은 전일 대비 8.53%(6000원) 오른 7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13개국에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밝혔다. 다국적 유통제약사 쥴릭파마사의 자회사인 자노벡스에 현지 독점 판매권을 제공하는 계약으로 총 규모는 1439억원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43.3% 늘어날 것”이라며 “6월 메르스 유행으로 전문 의약품 판매가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카나브 동남아 판권 계약금 33억원 등이 수익에 반영되면서 외형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