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U+ 부회장, 지분 확대…책임 경영 강화ㆍ주가 안정화 전략?

입력 2015-07-01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분을 확대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네 차례에 걸쳐 LG유플러스의 주식 2만1600주를 주당 9180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주식은 종전 12만2400주(지분율 0.03%)에서 14만400주(0.03%)로 증가했다.

이 부회장의 주식 매입은 LG유플러스가 비디오와 사물인터넷(IoT) 사업 등을 기반으로 회사의 도약을 예고한 가운데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영화, 드라마 등 13만편의 영상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 비디오포털인 LTE비디오포털과 가스·에너지 제어 등이 가능한 홈IoT(IoT@home)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동통신시장 만년 3위에 머무르던 LG유플러스가 LTE와 IoT 시대를 맞이해 시장의 주요 사업자로 자리잡기 위해서 내놓은 전략이다.

회사가 도약을 선포함에 따라 이 부회장도 주식을 매입하며 경영진으로서의 책임을 다짐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비디오와 IoT로 또 한 차례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회장의 이번 주식 매입에 대해 LG유플러스의 주가가 10만원대를 붕괴되면서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7일 주가가 9850원을 기록했다. 작년 7월 8000원대로 주가가 떨어진 이후 올해 들어서는 1만원대를 유지해 왔으나 이마저도 붕괴된 것이다. 이에 이 부회장이 주가 안정화를 위해 주식 매입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00,000
    • +0.68%
    • 이더리움
    • 3,736,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97,300
    • +0.63%
    • 리플
    • 829
    • +0.61%
    • 솔라나
    • 218,600
    • +0.69%
    • 에이다
    • 492
    • +0.82%
    • 이오스
    • 686
    • +1.93%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44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1.94%
    • 체인링크
    • 14,980
    • +0.4%
    • 샌드박스
    • 378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