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자동차 한류 마케팅 실시

입력 2007-01-30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국 고객 초청 행사 개최

기아자동차가 최근 아시아지역의 한류열풍을 이용한 '자동차 한류(韓流) 마케팅'을 펼쳤다.

기아차는 30일 "최근 용평스키장, 화성공장 등에서 아시아지역 주요 국가 고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Hello! Kia and Korea'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3개국에서 기아차를 구입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26명의 고객들이 참가했다.

이번 한류 마케팅 프로그램은 기후상 눈이 내리는 것을 볼 수 없는 아시아지역 고객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설경관광과 스키강습, 한국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해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아시아 지역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말레이시아의 하슬린다 툴은 "최첨단 기계들이 움직이는 기아차 공장을 견학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의 아름다운 설경과 스키장, 한국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어 한국과 한국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고객들에게 기아차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한국문화와 기아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시아의 한류열풍이 자동차 한류(韓流)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아차는 앞으로 아시아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류마케팅 프로그램을 향후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지난해 모닝(수출명:피칸토), 카렌스, 카니발 등 5만6천5백대를 아시아지역에 수출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6% 증가한 6만 여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4년에 중국형 소형차 천리마 구입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천리마 타고 한국가자'는 한국방문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2005년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대도시에서 한복패션쇼와 함께 '오피러스 한류로드쇼'를 실시하는 등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한류열풍 이용한 한류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33,000
    • +3.07%
    • 이더리움
    • 3,178,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3.5%
    • 리플
    • 729
    • +1.25%
    • 솔라나
    • 181,900
    • +3.88%
    • 에이다
    • 465
    • +0.65%
    • 이오스
    • 660
    • +0.4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8.09%
    • 체인링크
    • 14,170
    • -0.56%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