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친환경 ‘황토 덕트’ 개발

입력 2015-06-30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토덕트(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30일 배관제작업체인 아이디에이이엔씨와 공동연구를 통해 친환경 항균 황토 덕트(환기배관)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황토 내 함유된 여러 효소는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를 제거해 주고 습도 조절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분을 활용해 개발된 황토덕트는 배관 내 공기의 흐름이 정체되더라도 습기로 인한 각종 유해 박테리아가 서식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성능 실험 결과 황토 덕트에서는 대장균과 녹농균이 24시간 동안 9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황토 덕트를 사용하더라도 자재 원가 상승이나 배관 크기 확장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포스코건설은 황토덕트를 개발하기 위해 아이디에이엔씨와 지난 1년여간 연구 끝에 덕트의 기본 재료인 PVC에 황토 분말을 배합해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PVC 가공 시 첨가되는 열 안정제도 납 성분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이 건설사는 현재 특허츨원을 진행 중이며 지난 26일 분양한 ‘광교 더샵’, ‘공덕 더샵’, ‘부산 대신 더샵’과 오는 7월 3일 분양하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등 앞으로 시공하는 아파트에 황토 덕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철훈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황토 덕트 개발로 가구 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90,000
    • +0.29%
    • 이더리움
    • 3,175,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422,100
    • -0.21%
    • 리플
    • 704
    • -10.09%
    • 솔라나
    • 183,300
    • -4.88%
    • 에이다
    • 457
    • -1.72%
    • 이오스
    • 622
    • -2.66%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2.31%
    • 체인링크
    • 14,210
    • -2.94%
    • 샌드박스
    • 32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