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배런스誌 선정 ‘존경받는 기업’ 62위...1년새 23계단 추락

입력 2015-06-30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존경하지 않는다”응답 항목에 애플 0% vs. 삼성전자 3% ‘대조’

삼성전자가 세계의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23계단이나 추락했다.

미국 금융주간지 배런스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Respected Companies)’을 선정해 지난 27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62위를 기록해 작년 39위에서 무려 23계단이나 추락했다. 1위는 작년에 이어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배런스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지 6년 동안 총 5차례 1위를 지켜냈다.

애플이 평균 점수 4.30점을 올린 반면, 삼성전자는 애플의 절반 수준인 2.38점을 기록했다. 응답항목 구성을 살펴보면 애플의 경우 ‘매우 존경한다’는 응답률이 68%, ‘존경한다’가 25%로 집계됐다. ‘조금 존경한다’는 5%에 그쳤고, ‘전혀 존경하지 않는다’는 0%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존경한다’가 27%로 ‘매우 존경한다’의 18%를 웃돌았다. ‘조금 존경한다’는 39%로 집계돼 응답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혀 존경하지 않는다’는 항목에서는 3%의 응답률이 나왔다.

배런스는 “애플의 창립자인 고 스티브 잡스 이후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 6시리즈를 히트한 후, 올해에도 새로운 제품군인 스마트워치(애플워치)를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애플에 이어 ‘톱 5’에는 월트디즈니(4△), 버크셔해서웨이(1▽), 비자(4△), 구글(1▽) 순으로 각각 올랐다. 나이키는 9위로 순위에 새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2년 3위까지 올랐던 맥도날드는 평판 리스크로 인해 올해 72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42위에서 30계단 떨어진 것으로, 2013년 8위에도 한참 못 미친다.

배런스는 매년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의 윤리행태, 경영관리 및 경쟁력 등을 비교해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을 뽑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38,000
    • +1.34%
    • 이더리움
    • 3,160,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22,500
    • +2.33%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400
    • -0.23%
    • 에이다
    • 465
    • +1.53%
    • 이오스
    • 655
    • +2.99%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1.33%
    • 체인링크
    • 14,630
    • +4.43%
    • 샌드박스
    • 33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