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 과거 ‘아내의 자격’ 속 연변 아줌마부터 ‘밀회’ 속 역술가까지 ‘안판석 사단의 숨은 공신’

입력 2015-06-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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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길해연 (출처=JTBC ‘밀회’, ‘아내의 자격’, SBS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

배우 길해연의 과거 출연작이 재조명받고 있다.

길해연은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비롯 JTBC 드라마 ‘밀회’, ‘아내의 자격’ 등 안판석 감독이 연출한 작품에 출연해 다양한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2012년 방송된 JTBC ‘아내의 자격’에서는 연변 출신의 가사도우미 아줌마로 출연했으며,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밀회’에서는 한성숙(심혜진 분)의 비자금 조성에 일조하는 역술가 겸 투자전문가로 등장했다. 특히 딸 유라(진보라 분)를 음대에 입학시키고 대학교수로 만들기 위해 음대교수와 이사장의 재산을 불려주는 역할을 연기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의 업무비서 양재화 역을 맡아 열연했다.

길해연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판석 감독에 대해 “참 존경하는 분”이라며 “촬영장에서는 연기에 대한 지적이나 요구가 거의 없고 알아서 하도록 자유롭게 맡겨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분이 꿈꾸는 세계에 같이 동참하고 싶다”며 “감독 입장에서는 전체를 보기 때문에 속 터지는 일이 많을 텐데 연기자가 자신의 색에 맞게 표현하도록 존중을 해준다”고 칭찬했다.

길해연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과 8년 전 사별한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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