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업경기전망 84.3… 세월호 참사 때보다 낮아

입력 2015-06-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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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전경련)

7월 기업경기전망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9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7월 전망치는 84.3으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BSI 추이를 비교해 봤을 때, 이번 결과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1월(52.0)과 유럽재정위기를 겪은 2012년 12월(82.0)보다는 높으나 세월호 사고 여파가 들이닥친 지난해 8월(91.6)보다는 낮았다.

(자료제공=전경련)

업종별로 살펴보면 경공업(74.6), 비제조업(84.2), 중화학공업(87.2) 모두 기준선 100을 크게 하회했다. 구체적으로는 의약품제조업(50.0),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61.9), 펄프·종이 및 가구(64.3)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전망치가 하락한 데에는 대외 불확실성과 지속되는 수출 부진, 메르스 확산과 경제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홍성일 전경련 재정금융팀장은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응답 비중이 전월보다 10% 가량 증가하면서 지수가 급격히 낮아졌다”며 “이는 기존 수출 부진과 메르스 여파가 기업심리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6월 BSI 실적치는 79.9로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 실적치를 살펴보면 내수(82.0)와 수출(91.2), 투자(97.5), 자금사정(94.1), 재고(105.9), 고용(96.0), 채산성(86.2)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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