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54% "자녀 수행평가 도와준다"

입력 2015-06-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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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절반 이상이 자녀의 수행평가를 돕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은 지난 22~25일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 243명을 대상으로 자녀 수행평가에 대한 학부모 지원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54.7%가 ‘자녀의 수행평가를 도와주고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학부모들은 전체 과목의 평가를 돕는 데에 평균 5.7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행평가를 도와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63.9%가 ‘수행평가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라고 답했고, ‘다른 가정 자녀도 부모 도움으로 좋은 결과물을 내므로’라는 답변도 51.1%에 달했다. 또한 ‘자녀 혼자 하기에는 어려워 보여서’ 37.6%, ‘밤 늦게까지 고생하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31.6%, ‘자녀가 원하기 때문에’는 17.3%를 보였다.

학부모 43.2%는 자녀의 수행평가를 위해 사교육을 지원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로는 ‘수행평가가 성적에 반영되기 때문에’(38.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사교육을 하면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것 같아서’(26.3%), ‘사교육을 받으면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20.7%) 순이었고, ‘자녀가 원하기 때문에’(9.7%), ‘지필평가와 비슷한 형식인 경우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3.7%)라는 이유도 있었다.

현재 사교육을 지원하지 않는 학부모의 경우에도 81.2%는 향후 사교육을 시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자녀의 수행평가를 돕거나 사교육을 지원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1.6%가 ‘그렇다’고 답했고, 45.2%는 ‘과목에 따라 다르다’고 응답했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대답은 3.2%에 그쳤다.

부담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과제의 난이도가 워낙 높아서’(47.5%)와 ‘여가시간과 수면시간 등 시간 소요가 커서’(47.0%)를 주로 들었고, 이외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37.8%), ‘준비물·사교육 등에 비용이 많이 들어서’(35.9%), ‘자녀가 다른 가정(부모)과 비교할까 봐’(14.3%) 등의 이유가 있었다.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데에 자녀가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과목으로는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과목’이 29.6%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수행평가 준비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는 ‘수학’(3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어려운 평가방식(복수응답)으로는 ‘서술형 및 논술형 시험’(64.2%)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연구보고서’(48.1%)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외 실기시험(21.8%), 신문스크랩 등 포트폴리오(21.4%), 관찰(19.8%), 면접 및 구술시험(16.9%), 실험 및 실습(13.2%), 기타(3.3%) 순으로 답했다.

수행평가가 자녀의 학업성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그저 그렇다’(42.0%), ‘도움이 된다’(37.4%), ‘도움이 되지 않는다’(12.8%), ‘매우 도움이 된다’(4.1%),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3.7%) 순을 보였다.

▲자료제공=윤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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