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2010년 출시한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가 고성능 타이어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제스티 솔루스는 금호타이어의 50년 타이어 역사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프리미엄급 모델이다. 출시 첫 해 6개 규격이었으나 현재 약 48개 규격까지 늘려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판매량이 2011년 대비 약 700% 이상 신장했다.
금호타이어의 역작으로 일컬어지는 마제스티 솔루스는 프리미엄 차량에 어울리는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 안정성을 제공한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특수 실리카와의 결합력이 극대화된 다기능성 고무를 적용해 기존 제품의 승차감 및 제동 기능을 개선했다. 또 4개의 와이드 그루브(타이어 홈)를 장착해 배수성과 직진 주행성능을 높였다.
금호타이어는 마제스티 솔루스를 기반으로 지난해 타이어 펑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란트(Sealant) 타이어(자가봉합 타이어)를 출시했다. 이 타이어는 이물질이 타이어 바닥면을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일반 타이어는 주행 중에 못이나 뾰족한 물질이 트레드를 관통하면 타이어 내부에 있는 공기가 누출돼 주저앉게 된다. 하지만 실란트 타이어는 젤리 형태의 실란트 층이 손상 부위로 자동적으로 이동, 자가 봉합(self-sealing)을 통해 손상 부위를 메워 타이어 공기압 누출을 막아준다.
이번 달에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출시하며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의 마제스티 솔루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타이어의 트레드 내부에 다공성 폴리우레탄 폼(흡음재)을 부착시켜 타이어 공명음을 감소시켰다.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silent system’ 이라는 자체 기술을 적용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마제스티 솔루스는 기획 단계부터 개발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접근했다. 국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금호타이어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