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장 10번째 메르스 환자 “감기 증상 판단 출장 연기 안해”

입력 2015-06-27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증상에도 중국 출장을 강행했던 국내 10번째 메르스 환자 A씨(44)는 당시 증상이 가벼워 메르스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A씨는 당시 체온이 38도를 넘기지 않아 감기라고 생각했고, 출장 하루 전에 감기 증상을 이유로 일정을 변경하기 어려웠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국내 3번째 메르스 확진자의 아들로, 평택성모병원에서 2시간가량 머물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고열 등 메르스 증상이 발현된 이후인 5월 26일 의료진이 만류하는데도 중국 광저우 출장을 강행했으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완쾌 판정을 받고 귀국한 A씨는 같은날 귀국해 보건 당국의 추가 역학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한편, 이날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총 182명으로 90명은 완쾌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날 사망자가 늘지 않아 총 사망자 수는 31명으르 유지했다. 치료 중인 61명 가운데 48명은 안정적이고 13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대책본부는 0시 부산좋은강안병원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격리가 해제된 집중관리 병원은 총 9곳으로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12,000
    • -2.55%
    • 이더리움
    • 3,995,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498,400
    • -3.41%
    • 리플
    • 750
    • -4.82%
    • 솔라나
    • 191,700
    • -6.49%
    • 에이다
    • 492
    • -2.57%
    • 이오스
    • 682
    • -3.67%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00
    • -5.44%
    • 체인링크
    • 15,640
    • -5.67%
    • 샌드박스
    • 367
    • -6.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