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엘리엇 여론전 대응 필요성 못느껴”

입력 2015-06-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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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주장에 대해 대응할 필요성 조차 없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해외 헤지펀드의 근거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제기, 여론전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엘리엇의 주장은 전혀 새로운 것이 없고 삼성물산은 지금까지 주주와의 소통,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합병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기업의 미래와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정당하고 적법하게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리엇은 이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반대 주장의 논거를 담은 추가 자료를 배포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이사회의 분석은 삼성물산의 사업 및 자산의 실질적 가치를 무시했고 제일모직의 수익성 성장에 대해서는 투기적인 예측을 했다”며 “이사회의 주주 가치에 대한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고 공격했다.

이어 “합병이 삼성물산 주주 가치를 증대시킬 것이라는 이사진의 주장을 검토했으나 2020년까지 60조원 매출, 4조원 영업이익이라는 공격적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어떤 분석도 제공된 바가 없다”며 “삼성물산 측이 제시한 합병에 따른 이익도 빈약한 근거에 기인해 추측성으로 제안한 것이어서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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