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찰, 확성기 틀어진 헬기서 음담패설…동네 주민들 '당황'

입력 2015-06-25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캐나다 경찰, 확성기 틀어진 헬기서 음담패설…동네 주민들 '당황'

(사진=뉴시스)

캐나다 경찰이 헬기에서 나눈 음담패설이 확성기를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전해지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24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중부 매니토바 주 위니펙 경찰 소속 헬기 조종사들은 지난 22일 실수로 확성기를 틀어놓은 채 비행에 나섰다. 이들은 엔진 소음으로 확성기가 틀어진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채 음담패설을 나눴다.

이들의 음담패설은 확성기를 통해 위니펙 상공에 퍼졌고 주민들은 이들 나누는 돈이나 구강성교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들어야 했다.

조종사들의 대화가 이어지자 소셜네트워크(SNS)에는 '아차'(#whoops), '스피커폰'(#speakerphone) '위니펙'(#Winnipeg), '위니펙경찰'(#wpgpolice) 등의 해시 태그를 달고 해당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퍼져 나갔다.

위니펙 경찰은 다음 날 트위터를 통해 '아차'(#whoops)라는 해시 태그와 함께 "지난밤 헬기에서 방송된 대화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 달라"고 사과했다. 현재 경찰 내부에서는 이들에 대한 조사와 징계가 고려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33,000
    • +2.51%
    • 이더리움
    • 3,175,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3.14%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181,500
    • +3.48%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660
    • +1.07%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7.57%
    • 체인링크
    • 14,160
    • -0.14%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