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對미국 호감도 84%...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아

입력 2015-06-25 08:38 수정 2015-06-25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인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전세계에서 세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15 미국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세계의 이미지 조사(Spring 2015 Global Attitudes Survey)’에서 미국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84%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 40개국 중 미국을 뺀 39개국 가운데 필리핀(92%), 가나(8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케냐도 한국과 같은 84%였다. 반면 미국에 비호감이라는 한국인의 응답률은 14%였다.

한국인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1999∼2000년에 58%였다. 이후 2003년 46%까지 낮아졌다가 2010년에는 79%까지 올라갔으나 2013년에는 78%로 주춤한 뒤 2014년에는 82%로 다시 상승했다.

연령대별 호감도를 보면 한국인 중 18∼29세에서는 92%의 호감도를 기록해 비교 가능한 2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30∼49세 한국인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80%, 50세 이상은 84%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외정책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한 한국인은 88%로 39개국 중 필리핀(9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지난 5월 27일 사이에 조사 대상국의 18세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전화와 대면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총 설문 참여 인원은 4만5435명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96,000
    • +4.57%
    • 이더리움
    • 3,174,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6.18%
    • 리플
    • 728
    • +2.25%
    • 솔라나
    • 181,800
    • +4.12%
    • 에이다
    • 467
    • +2.64%
    • 이오스
    • 670
    • +4.2%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4.59%
    • 체인링크
    • 14,380
    • +3.75%
    • 샌드박스
    • 347
    • +5.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