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폭행 대학생, 감금 후 집단 구타…학교 측 "가해 학생, 퇴학 등 엄중한 조치할 것"

입력 2015-06-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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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폭행 대학생

▲대학생들이 동급생을 수일 동안 기숙사에 가둬놓고 집단 가혹행위를 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온몸에 피멍이 든 피해 학생의 사진을 게시했다.(사진=연합뉴스)

치킨 값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경북 경산의 모 대학교 기숙사에서 대학생 5명이 나흘 간 기숙사에서 동급생 1명을 집단 폭행해 경찰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해당 학교 측이 "가해 학생에 대해 퇴학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본교 기숙사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학생 및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며 "대학 기숙사내에서 일어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학생간 폭력사건이 발생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앞으로 피해 학생의 몸과 마음의 상처가 빨리 치유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학생에 대해 학교생활에서의 지속적 상담과 지원 제공 △가해 학생에 대해 사건 직후 기숙사 퇴실 조치 △가해 학생들에게 현재 진행중인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엄중한 조치(퇴학 등) △기숙사 사감의 관리 소홀에 대해 강력한 조치 △추후 기숙사생에 대한 사고예방 차원에서 교육과 상담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경찰은 동급생 폭행 대학생 중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조사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동급생 폭행 대학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동급생 폭행 대학생, 기숙사에서 집단 구타라니…정말 학교 측의 책임도 클텐데" "동급생 폭행 대학생, 정말 잔인하다" "동급생 폭행 대학생, 어떻게 때마침 메르스 의심 증세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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