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웰빙지수, 145개국 중 117위 그쳐… 1년 새 42계단 하락

입력 2015-06-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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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이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가 1년 새 42계단 떨어지면서 145개국 중 117위에 그쳤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4일(현지시간) 보건컨설팅업체 헬스웨이스와 공동으로 145개국 15세 이상 남녀 14만6000명을 조사해 내놓은 ‘2014 세계 웰빙지수’에서 한국은 117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발표된 75위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다.

갤럽의 웰빙지수는 인생목표와 사회관계, 경제상황, 공동체의 안전, 건강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올해 발표된 웰빙지수에서 3개 항목 이상에서 ‘번영 중(thriving)’이라고 답한 한국인은 9.4%에 불과해 1년 전의 14%보다 떨어졌다. 항목별 순위를 봤을 때는 경제상황만 53위였고 나머지 항목에서는 96~138위였다.

한국과 비슷한 110위권 대에는 말리와 그리스, 팔레스타인, 니제르, 보츠와나, 모로코, 기니 등이 올랐다.

1위는 파나마, 2위는 코스타리카, 3위는 푸에르토리코가 차지했다. 스위스와 칠레, 덴마크, 과테말라, 오스트리아, 멕시코 등이 10위권에 들었으며 10위권 내 중남미 국가가 7개나 들었다. 미국은 23위, 독일은 28위,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44위와 48위였다. 일본은 92위, 중국은 127위였다.

꼴찌인 145위는 1년 전과 같이 아프가니스탄이 차지했다. 카메룬과 토고, 튀니지, 가나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이 최하위권에 많았다.

한편, 지난해 발표된 2013년 웰빙지수는 135개국 13만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당시 1위도 파나마였으며 코스타리카와 덴마크, 오스트리아, 브라질, 우루과이, 엘살바도르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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