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표절 논란…꼬마츄츄 레시피도 원조 아니다?, '이미 보편화'

입력 2015-06-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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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꼬마츄츄' '오시지'

(사진=방송캡처/꼬마츄츄 블로그 캡처/만개의 레시피 캡처)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셰프들의 대결에서 화제가 된 것은 맹기용이었다. 써니의 냉장고 속 식재료로 박준우와 대결한 맹기용은 오징어를 이용한 소시지 요리인 '오시지'를 조리해 박준우의 '코드네임 써니'에 승리했다. 이로써 맹기용은 2승째를 챙겼다.

하지만 방송 직후 수많은 네티즌은 맹기용의 오시지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파워블로거 꼬마츄츄의 수제 오징어 소세지 레시피를 도용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맹기용의 표절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실제로 오징어를 식재료로 사용해 소시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유사한 점은 있었지만 레시피 자체가 완전히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표절 여부에 관계없이 많은 네티즌은 꼬마츄츄의 블로거를 방문해 "성지순례"라는 댓글들을 남겼고 23일 내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오징어를 활용한 소시지 요리는 누가 원조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비교적 다양하게 조리돼 맹기용의 오시지가 결코 표절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꼬마츄츄라는 블로거가 수제 오징어 소세지를 블로그에 올린 시점은 2010년 1월이지만 이미 2008년 만개의 레시피라는 사이트를 통해 해물과 고기로 만든 수제해물 소세지라는 이름으로도 유사한 요리가 소개된 바 있다. 이밖에도 오징어를 이용한 소시지 요리는 몇 번의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맹기용의 오시지가 레시피 표절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이와 유사한 다양한 레시피가 이미 존재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표절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이런 종류의 요리는 많은 듯"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마녀사냥 느낌도 드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이미 보편화된거 아닌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꼬마츄츄' '오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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