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타결 기대감에 급등 마감…닛케이, 15년來 최고치

입력 2015-06-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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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3일(현지시간)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이 구제금융 지원안에 조만간 합의할 것이란 기대감에 급등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5% 상승한 2만809.42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69% 오른 1676.39로 마감했다. 닛케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1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것이 잘 된다면 우리는 이번 주 후반에 최종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향후 2~3일간 그리스 협상안을 기술적으로 분석한 후, 오는 25일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앞서 다시 모여, 그리스 이슈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요 종목으로는 도요타는 1.8%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인도의 태양광 발전 사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3% 올랐다. 반면, 스미토모화학은 6.1% 급락했다.

SMBC프렌드증권의 마쓰노 도시히코 수석투자전략가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펀드에 있던 자금이 미국과 유럽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에 제출한 개혁안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그리스 사태가 진전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협상이 완전히 종료된 게 아닌 만큼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분명히 해야할 점은 아직 우리가 원하는 부분까지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크레이그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마크 리스터 자산리서치 부문 대표는 “그리스가 아직 단기간에만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갖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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