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지난 19일 마감한 ‘2015년 중소․벤처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사업 접수 결과 총 18개 운용사가 신청해 2.6: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통합산업은행 출범 이후 첫 주축투자자(Anchor LP)로서의 출자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강화하고 건전한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공모사업은 유망서비스산업 지원펀드 등 3개 분야에 1420억원을 출자 약정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건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유망서비스산업 지원 분야에 7개, 글로벌익스펜션 분야에 3개, 회수시장활성화 분야에 8개 운용사가 신청했다.
산업은행 측은 “서류 및 구술심사와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총 7개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오는 9월내로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글로벌익스펜션 분야의 경우 5개월) 이내에 조합결성을 완료해야하며, 부득이한 경우 2개월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