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김운하 애도 "한 평 반 고시원서 쓸쓸히..."...사망 5일만에 발견, 무연고자 처리돼

입력 2015-06-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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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하

▲연극배우 김운하 (출처=극단 신세계 페이스북 )

디자이너 이상봉이 고인이 된 연극배우 김운하(본명 김창규·40)를 애도했다.

이상봉은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평 반 고시원서 쓸쓸히 떠난 연극배우. 연극배우 김운하씨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엊그제 오랫만에 연극을 보면서 감회에 젖고 한 때 꿈꾸었던 연극의 향수를 지인들과 술한잔에 풀었는데 안타깝네요.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최고의 배우로 많은 사랑 받으시기를"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2일 성북경찰서와 극단 신세계 등에 따르면 연극배우 김운하는 이날 자신의 고시원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숨진 지 5일이 지나서야 고시원 총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연극무대에서 활동했지만 불규칙한 수입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어왔으며, 고혈압, 신부전증, 알코올성 간질환 등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시신은 무연고자로 처리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좋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경찰은 김씨의 연고자를 수소문했으나 찾지 못했고 이에 김 씨의 지인들이 사재를 털어 김 씨의 빈소를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극배우 김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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