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Vs. MS, ‘테라바이트’ 전쟁...소니, MS 엑스박스원 TB 버전 출시에 PS4 TB로 맞불

입력 2015-06-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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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거치형 게임기의 싸움이 스토리지 용량이라는 의외의 영역에서 격화하고 있다.

소니는 22일(현지시간) 게임기 ‘플레이 스테이션 4(PS4)’의 저장 용량을 1테라바이트(TB)로 확충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거치형 게임기 ‘Xbox One(엑스박스원)’의 1TB 버전을 출시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소니의 새로운 모델 PS4 TB 버전 ‘얼티메이트 플레이어 에디션’은 스토리지 용량을 확충함으로써 모든 게임과 구입 아이템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가 유럽 소비자를 위해 공개한 블로그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은 7월에 출시된다. 무게를 더 줄인 에너지 절약형 500기가바이트(GB) 버전은 일본 이외 국가에서 이달 안에 먼저 출시한다.

PS4의 가격은 399달러로 예상되고 있으며, 소용량 모델 판매가 계속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앞서 MS는 1TB 버전의 엑스박스원을 내놨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인 ‘E3’ 개막 첫날인 16일부터 시판됐다. 이전까지 MS의 거치형 게임기 용량은 500GB에 불과했으나 고성능·고용량 게임이 늘어 비디오 게임 용량이 개당 최대 60GB정도로 커지면서 게임기 용량 확충도 불가피해졌다. ‘콜오브듀티’ ‘그랜드테프트오토’ 같은 인기 게임의 용량은 45GB 이상이다.

1TB 버전 엑스박스원의 가격은 399달러로 PS4와 같은 금액이다.

한편 지난 3월 시점, PS4는 전세계에서 2230만개가 팔렸으며 작년 10월 기준, MS의 거치형 게임기는 1000만 개 이상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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