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이정재 “캐릭터 위해 술 못마시고 탄산음료만...힘들었다”

입력 2015-06-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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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22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암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영화 ‘암살’의 배우 이정재가 임시정부대원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영화 ‘암살’(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쇼박스)의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최동훈 감독,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정재는 극 중 두 얼굴의 임시정부대원 염석진을 연기한다. 15년 간 뛰어난 활약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경무국 대장이다. 1911년 데라우치 총독 암살 미수 사건으로 감옥에 갇혔다가 열흘 만에 종로 경찰서를 탈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편굴’ 촬영 전 극한의 상황을 위해 48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았던 이정재는 “식사하기 전 양념 말고 재료만 따로 빼 달라 부탁하면서 지낸 시간도 있었다”며 “촬영 끝나면 숙소에 모여 맥주 한 잔 하면서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술을 같이 못하고 탄산음료만 계속 마셔 개인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까지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 배우들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7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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