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완종 금고지기' 한장섭 전 부사장 기소

입력 2015-06-22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금관리인으로 알려진 한장섭(50)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한 전 부사장과 전모(50) 전 재무담당 상무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 전 부사장은 성 전 회장과 공모해 2009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3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전 부사장은 대아레저산업·대원건설산업·대아건설 등에서 금융권을 통해 대출받은 자금을 빼돌려 성 전 회장의 주식구입비, 금융기관 대출원리금 변제, 소송비용, 세금납부 등의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업 부실을 감춰 신규 공사를 수주하거나 자금을 빌리려고 2009년 1월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익잉여금 등을 부풀려 재무제표에 기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상무는 2008년 9월부터 2009년 3월까지 경남기업 계열사의 대출금 35억여원과 현장전도금 6억여원을 등 4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560,000
    • +2.69%
    • 이더리움
    • 3,140,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424,200
    • +3.26%
    • 리플
    • 723
    • +1.12%
    • 솔라나
    • 176,000
    • +0.92%
    • 에이다
    • 466
    • +2.42%
    • 이오스
    • 658
    • +4.78%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3.26%
    • 체인링크
    • 14,210
    • +2.53%
    • 샌드박스
    • 341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