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5월 무역수지 적자 확대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닛케이 0.2%↓

입력 2015-06-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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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7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 5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또 철강 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주가 하락에 주요 요인이 됐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2만219.27로, 토픽스지수는 0.38% 빠진 1633.7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일본의 지난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5조7405억 엔을 기록했다. 5월 수출 증가폭은 전월의 8.0%와 시장전망치인 3.0%를 밑돌았다. 같은기간 수입은 전년 대비 8.7% 급감한 5조9564억 엔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7.5% 감소폭보다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5월 무역수지 적자는 2160억 엔(약 1조9565억원)을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월의 558억 엔을 크게 웃돌았으나 시장전망인 2588억 엔에는 못 미쳤다.

철강 관련 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일본 제철기업인 태평양기업주식회사는 2.5% 미끄러졌고 호쿠에츠 키슈 페이퍼는 0.9% 빠졌다.

요시노 아키오 아무디재팬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투자자들이 신경 쓰는 소식들이 많아 시장은 방향성으로 잃고 요동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협상 결과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에서 16~17일 이틀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오는 18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협상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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