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종합병원 간호사 메르스 '1차 양성 반응'

입력 2015-06-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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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탑병원의 간호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조치됐다.

17일 이 병원과 경기도 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김포에 거주하고 있는 이 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인 A씨는 지난 15일 하루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던 중 자정께 고열로 김포지역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응급치료를 받은 A씨는 메르스 1차 검사를 했고 다음 날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휴가 전 주말인 지난 13일 인천 부평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고, 다음날 경남 양산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께부터 갑자기 발열과 설사 증상을 호소했다.

검단탑병원 측은 이날 오전부터 전 직원에게 연락해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병원을 찾은 외래·입원환자 전체 명단을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 보건소 측에 전달했다.

김포시메르스대책본부는 현재 A씨에 대한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날 오전 급히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띄우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병원 측은 공고문에서 "예상치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감염경로를 꼭 추적해 환자들의 근심을 덜고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메르스 퇴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경기 등 인접 시·도에서 메르스가 확산하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만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도는 인천을 포함해 울산, 전남, 제주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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