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국간 지역무역협정 19건 타결 전망

입력 2007-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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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A체결국과의 교역비중 9.9%로 상승

세계적으로 지역무역협정(RTA) 체결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2007년 세계 주요국을 중심으로 19건의 지역무역협정(RTA)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21일 '2006년 주요국의 지역무엽협정 및 추진동향 및 2007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10건의 협상이 새롭게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 말 우리나라의 총 교역 중 지역무역협정 체결국과의 교역비중은 9.9%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무역협정(Regional Trade Agreement)이란 자유무역협정(FTA)과 서비스협정, 관세동맹, 개도국간 협정을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파나마 FTA ▲일본-칠레 FTA ▲중국-파키스탄 FTA 등 세계 주요국을 중심으로 총 10건의 지역무역협정(RTA)이 타결됐고 올해에도 ▲중국-ASEAN FTA 서비스협정 ▲말레이시아-파키스탄 FTA 등 19건의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연구소는 "지난 1일부터 EFTA-레바논 FTA가 이미 발효됐다"며 "중국-파키스탄 FTA는 7월 발효가 예정되어 있는 등 총 19건의 지역무역협정이 연내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한-EU FTA ▲일본-호주 FTA ▲싱가포르-GCC FTA 등 10건 이상의 협상이 올해 새롭게 개시될 것으로 무역연구소는 내다봤다.

무역연구소는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칠레와의 FTA 발효로 0.6%에 머물렀던 지역무역협정 체결국과의 교역 비중이 2006년 싱가포르, EFTA FTA 발효로 인해 3.5%로 증가했다"며 "올해에는 태국을 제외한 ASEAN 국가들과의 FTA 상품무역협정이 발효되면 9.9%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무역연구소는 이어 "하지만 이는 미국, 일본, 칠레, 싱가포르 등 주요국의 교역 비중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역연구소는 일본은 올해 지역무역협정 체결국과의 교역비중이 지난해 5.6%에서 10.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칠례는 85.8%(2006년 74.4%)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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