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ㆍIEA, 원유 수요 성장률 둔화 전망에 하락…WTI 1.1%↓

입력 2015-06-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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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발 우려와 함께 미국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에 따라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6센트(1.1%) 하락한 배럴당 60.77달러로 마감했다.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59센트(0.9%) 빠진 배럴당 65.11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1.1~1.2%에서 들어맞는 수치다. 5월 소매판매가 1.2% 증가하면서 미국 소매판매는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고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지난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권에서 0.2% 증가로 상향 조정됐고, 3월 소매판매 역시 전월대비 1.1% 증가에서 1.5% 증가로 조정됐다.

미국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소비회복 기대가 커졌고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아지며 달러를 강세로 이끌었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 간의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는 이유로 국제통화기금(IMF) 대표단이 이날 벨기에 브뤼셀 협상 테이블에서 철수했다.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그리스 정부가 좀 더 현실적이 되어야 한다”라며 그리스 정부의 양보가 없으면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제에너지지구(IEA)의 원유 수요 성장률 둔화 전망도 유가에 영향을 줬다. IEA는 올해 1~3월 전 세계 원유 수요량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남은 기간의 수요 증가율은 이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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