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최다 발생국 사우디 대표단, 경험과 정보 공유 위해 방한

입력 2015-06-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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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진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전문가들이 한국을 메르스 사태를 잠재우기 위해 방한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가 1100여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나라다.

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메르스 예방과 방역, 치료 등을 전담하는 보건부 산하 질병통제센터 소속 의료전문가 6~7명이 이날 오후 한국을 방문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은 오는 12일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이들은 우리 보건당국에 메르스 확산 방지에 대한 사우디의 경험과 자료를 전수할 예정이다.

사우디 대표단은 알리 바락 보건부 질병예방통제센터 국장을 단장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전문가회의는 사우디 대표단의 분야별 전문가 발제와 우리 전문가들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한다.

복지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메르스 발병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우디 의료전문가들의 방한은 지난달 1일 사우디 보건부 장관으로 취임한 칼리드 알팔리 아람코 이사회 의장이 최근 문형표 복지부 장관에게 사우디의 지원 의사를 담은 친서를 보내면서 성사됐다.

알팔리 장관은 사우디 정부 내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로 알려졌다.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던 2011년에는 KAIST 개교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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