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코퍼레이션, DNA 응용제품 개발 MOU 체결

입력 2007-01-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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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은성코퍼레이션은 DNA 필터제품과 항환경호르몬 신제품 개발과 관련해 유전자생명공학 전문기업인 KYG주식회사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다이옥신, 벤조피렌 등 환경호르몬을 제거할 수 있는 DNA 필터를 비롯해, 침구, 인테리어 벽지 등 다양한 항환경호르몬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 생명공학 산업과 섬유산업의 접목을 통해 다이옥신, 벤조피렌 등 유해환경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포름알데히드, 다이옥신, 벤조피렌 등 새집증후군 관련 시장은 아토피 질환, 호흡기 질환, 호르몬계 이상질환 등 관련 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경각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시장 규모만해도 2010년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도 5년내 친환경제품 시장규모를 16조원으로 확대하는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하게 되는 DNA 응용제품은 연어 이리(정자집)에서 추출한 DNA 입자안의 DNA 이중나선구조 염기대 사이로 다이옥신, 벤조피렌 등의 유전자 구조가 결합함으로써 유해 환경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인터카레이션(intercalation : 층상 화합물 중 층구조 사이로 특정 물질이 삽입되는 현상) 공법을 이용하게 되며, 특히 섬유원사 방사시 DNA 입자와 복합방사함으로써, 반영구적으로 환경호르몬 제거할 수 있는 신개념의 생명공학 응용 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은성코퍼레이션은 이번에 개발하는 DNA 응용소재를 기반으로 환경호르몬 제거용 필터를 비롯해 친환경 침구, 인테리어 벽지 및 바닥재 등에 폭넓게 적용할 계획이며, 향후 새집증후군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항환경호르몬 DNA 원료는 9회째 노벨의학상 후보에 오른 일본 생명공학계의 세계적인 석학 마츠나가 마사지 박사가 개발한 생명공학 물질로 생명공학기업인 일생바이오가 국제특허권을 가지고 있으며, KYG㈜는 항환경호르몬 DNA원료의 국내특허 전용실시권을 소유하고 응용소재 개발을 전개하고 있는 생명공학 전문기업이다.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KYG㈜는 DNA칩 및 액상원료를 개발과 공급을 담당하고, 은성코퍼레이션은 DNA칩 및 액상원료를 이용한 항환경호르몬 응용소재 및 필터류, 침구류, 벽지 등 항환경호르몬 완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은성코퍼레이션의 이창환 연구소장은 “DNA 응용기술을 보유한 KYG㈜와 은성코퍼레이션이 제휴함으로써, 생명공학산업과 섬유산업의 접목을 통해 고부가가치 항환경호르몬 제품 개발을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보다 폭넓은 용도개발을 통해 새집증후군, 환경호르몬예방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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