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종목형 ELS 늘어…"국내 종목형 KI가 원인" - 유안타증권

입력 2015-06-08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안타증권은 8일 해외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종목형, 특히 해외 종목형 ELS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ELS와 파생결합사채(ELB)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5098억원 늘은 7조4746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중에 풀려있는 단기 유동자금이 소폭 ELS 투자로 선회한 것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5월 발행에도 해외종목의 활용이 여전해 6개 이상의 종목이 활용됐다"며 "국내 자산 보다는 해외 자산에 대한 기초자산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최근 2~3개월 간 해외종목을 활용한 기초자산 2개 상품 많아지면서 ELS 상품군이 다양해지는 효과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전체적인 발행은 아직 작아 규모나 비중으로 가시적으로 나타나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3개월 연속 해외종목형 ELS 발행이 증가했다는 것은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이는 결국 추가적인 해외종목 신규 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의 트렌드가 해외 직접 투자 확대라는 측면이 있어 투자자들의 욕구를 더욱 증가시킨다고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국내종목의 지속적인 하방 녹인(KI) 으로 실망한 투자자들이 해외종목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99,000
    • +2.88%
    • 이더리움
    • 3,181,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3.85%
    • 리플
    • 729
    • +0.83%
    • 솔라나
    • 182,200
    • +3.58%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4
    • +1.37%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8.07%
    • 체인링크
    • 14,220
    • -0.7%
    • 샌드박스
    • 344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