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테마주 이동...유명인 지고 UCC 뜨나

입력 2007-01-17 11:44 수정 2007-01-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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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 관련주 '하락' UCC 테마주 '오름세'

코스닥시장 테마주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연말연초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유명인 투자종목, 자원개발주 등의 급등세가 누그러지고, UCC(사용자제작 콘텐츠)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이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이같은 변화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김병현 등 스포츠스타들의 투자 소식으로 연초 급등세를 보였던 C&S디펜스는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연속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과 BW워런트 물량 출회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자녀들이 지분을 취득한 에이에스이도 최근 급등세가 주춤하더니 결국 올해 들어 첫 하한가를 맞았다.

자원개발테마주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헬리아텍은 200%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앞두고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락 중이고, 이회사에 투자했다는 소식으로 덩달아 올랐던 위디츠도 약속이나 한 듯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 유전재발 투자 추진로 재미를 봤던 디지탈디바이스도 하한가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UCC 테마주들은 일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UCC관련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오늘과내일(14.86%) 가비아(14.80%) 씨디네트웍스(5.02%)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 대표적 UCC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을 운영하는 디지탈인사이드가 인수한 IC코퍼레이션도 6%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UCC테마가 주목을 받으면서 일부 장외 기업들의 우회상장설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UCC 테마의 부각 배경으로 UCC가 개인콘텐츠 차원을 넘어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며 실적 기대감이 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다만, 아직 UCC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당장 수익으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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