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로 유통점에서 자동 할인 받으세요”

입력 2007-01-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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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는 유통 마케팅업체 3DMSK와 손잡고 대형유통점에서 비자카드를 쓰면 종이쿠폰 없이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자동할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비자 할인 서비스는 할인마트 또는 슈퍼마켓 등에서 비자카드로 결제 시 종이쿠폰을 제시하지 않고도 일부 품목에 한해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기존 카드 발급사별로 제공되던 한시적인 할인 서비스와 달리 상시 실시되며 발급사와 상관없이 비자 로고가 있는 카드로 결제하면 계산 시 바로 할인 받을 수 있다. 결제 후에는 할인 받은 금액을 영수증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비자 할인 서비스의 시행으로 유통점 및 제조업체는 기존의 인쇄 쿠폰 발행이나 DM 제작 및 발송을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됐다. 이는 마케팅과 판촉에 투입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추가 매출의 발생으로 매출 신장에도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산상의 결제 정보를 통해 유통점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호도 및 구매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마케팅 활동에 십분 활용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1년간 홈플러스에서 실시한 시범서비스 결과에 따르면 한 유제품 제조사의 경우 ‘비자 할인 서비스’를 적용한 분유제품은 서비스 실시 이전 대비 8.9%의 점유율 신장을 보여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비자 할인 서비스는 전국 홈플러스 85개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오는 3월 말까지 농협하나로마트, 농협하나로클럽, GS마트, 킴스클럽, 홈에버 등 전국 1600여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비자카드는 금년 말까지 전국 대형할인점의 80% 이상인 2500여개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비자카드는 향후 소비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비접촉식 결제 방식인 ‘비자 웨이브’로 결제 시에도 이번 서비스를 적용시킬 예정인데 2월부터 홈플러스에서 시행된다. 비자 웨이브를 통해 결제하면 할인 뿐 아니라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자카드 김영종 사장은 "비자 할인 서비스를 통해 카드사는 제휴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비자카드 소지자는 많은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따라서 마케팅과 신기술이 통합된 새로운 개념의 비자할인 서비스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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