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다우 사상최고...기술주 약세 '혼조'

입력 2007-01-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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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반면,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가 예상밖으로 크게 둔화된 가운데 컴퓨터 보안업체 실적 부진이 더해져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웰스파고의 실적호전, 유가하락이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6.51포인트(0.21%) 상승한 1만2582.59로 사흘연속 사상최고치를 이어갔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17포인트(0.08%) 오른 1431.90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4포인트(0.20%) 내린 2497.78로 마감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00포인트(1.24%) 떨어진 476.51로 거래를 마쳤다.

1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지난달(22.2)에 비해 크게 악화된 9.1로 시장예상치 20.0을 크게 밑돌았다.

컴퓨터 보안업체 시만텍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반면 미국 4위 은행인 웰스파고의 실적호전이 투자심리를 완화시켰다. 시맨텍은 13.13% 급락했고, 웰스파고는 2.03% 올랐다.

GE는 영국 항공부품 및 시스템제조업체인 스미스 에어로스페이스를 49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 0.58% 상승했다. 수천명의 임직원을 감원키로 한 세계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저는 0.49% 올랐다.

인텔은 분기순익이 42% 감소한 14억3000만달러, 주당 24센트를 기록, 4분기 연속 순익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텔의 주가는 0.77% 상승마감했다. 17일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은 실적 기대감에 2.62% 상승했다.

반면 유가하락으로 정유주가 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상승탄력을 감소시켰다. 엑슨모빌은 이날 1.3%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78달러(3.4%) 급락한 51.2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직후 인텔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은 16일(현지시간) 4분기 순이익이 15억달러로 주당 2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 24억5000만달러, 주당 40센트보다 39%가량 줄어들었으나 시장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4분기 인텔의 매출은 97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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