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1130억 규모 알제리 배열회수보일러 수주

입력 2015-06-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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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주목표 5000억원 향해 순항

▲두산건설이 수주한 알제리 배열회수보일러 공사 건과 유사한 프로젝트 현장.(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최근 북아프리카 국가 알제리에서 약 113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용 배열회수보일러(이하 HRSG)를 수주 했다고 5일 밝혔다.

배열회수보일러(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란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가스터빈에서 연소 후 배출되는 고온, 고압의 배기가스 에너지를 재활용해 스팀터빈을 구동하는 발전설비로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의 핵심 기자재다.

두산건설은 이번 수주로 발주처로부터 알제리 북부 해안 및 내륙에 건설 예정인 알제리 메가 프로젝트 발전소 주요 기기 중 HRSG 총 8기를 납품하기로 했다. 발주처는 대우인터내셔널·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컨소시엄이다. 계약금액은 비스크라(Biskra) 지역 패키지 약 550억원과 지젤(Jijel) 지역 패키지 약 580억원을 합한 총 113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그 동안 알제리 시장에서의 사업수행 실적, 제품의 품질과 성능, 안정적인 운전 그리고 애프터서비스(After Service) 네트워크 등 모든 면에 걸쳐 발주처로부터 높이 평가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알제리 원청사의 높은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자체 설계로 수주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수주 건은 일반적인 단일 HRSG 프로젝트의 수주 규모의 수 배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두산건설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건설사는 이번 수주 외 한국, 미주, 중동 등지에서 수주가 추진되고 있어 연간 수주 목표인 5000억원을 상회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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