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다이어트 도서, 여행도서 판매량 급증

입력 2015-06-05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자 다이어트 관련 서적의 판매량과 여행 관련 서적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온·오프라인 서점 반디앤루니스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5월 다이어트 서적 판매량은 전월(2015년 4월 1~26일) 대비 15.3% 증가했다. 다이어트 도서는 주로 갓 출간된 도서보다는 입소문을 통해 검증받은 도서들의 판매량이 더욱 늘어났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 나이키 트레이닝 러닝 코치이자 현재 퍼스널트레이닝센터의 대표인 최성우의 ‘뱃살부터 빼셔야겠습니다’는 최근 3개월간 다이어트 관련도서 상위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반디앤루니스 건강·의학·미용 분야 신준택 MD는 “다이어트 서적은 입소문을 통해 검증받은 도서들, 또는 저자의 사회적 위치나 명성에 따라 독자들의 구매의사가 결정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적 운동법에 관련된 책보다는 약점 부위 공략 운동법 책들이 더욱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 건강과 취미분야 김수연 MD는 “최근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미처 준비하기 전에 노출할 수밖에 없는 약점 부위 공략 운동법 책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독자들은 식단 다이어트 위주의 책들도 많이 찾았다. 예스24에 따르면 ‘Green Table’s 샐러드 수업’ 같은 저칼로리 음식을 소개하는 책의 판매나 출간도 증가하고 있으며 ‘10-Day 그린 스무디’ ‘주스 클렌즈’ 등의 도서도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여름휴가 계획과 더불어 다양한 여행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여행 서적 판매량도 전월 대비 증가했다. 반디앤루니스의 5월 여행 서적 판매량은 전월(2015년 4월 1~29일) 대비 2.4%가 증가했다.

반디앤루니스 여행분야 김은진 MD는 “인기 여행지가 아니었던 라오스가 지난해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의 영향으로 꾸준히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하고 있으며,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의 영향과 저가 항공의 활성화로 인해 국내 여행객이 증가해 여행 서적 판매량은 당분간 비슷한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스24 여행분야 박형욱 MD 또한 “일찍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고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휴가 준비에 들어가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긴 여름휴가를 위한 ‘스위스 셀프 트래블’ 도서가 4월 대비 5월 판매가 40% 이상 증가하는 등 유럽 여행 도서의 판매량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30,000
    • -2.88%
    • 이더리움
    • 4,572,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2.66%
    • 리플
    • 650
    • -3.85%
    • 솔라나
    • 192,600
    • -9.24%
    • 에이다
    • 559
    • -4.77%
    • 이오스
    • 775
    • -4.56%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6.11%
    • 체인링크
    • 18,730
    • -6.35%
    • 샌드박스
    • 432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