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헌, 교체설 딛고 KB손보 사장에

입력 2015-06-04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금융 지배구조위원회서 내정…인수합병 위기 속 조직안정 평가

▲김병헌 LI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 LIG손해보험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초대 KB손해보험 사장으로 내정됐다. 당초 초대 사장으로 KB금융 출신인 윤웅원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이나 양종희 현 KB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거론되며 교체설이 무성했다. 그러나 김 사장이 인수합병 지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점 등이 부각되면서 KB금융의 신뢰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최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계열사 편입 예정인 KB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김병헌 LIG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LIG손보는 오는 24일 주총에서 김 사장 선임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손해보험업계의 정체된 시장상황과 매각발표 이후 인수합병(M&A) 지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직을 견실하게 이끌어온 점, KB금융에 편입돼 새롭게 출범하는 KB손보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 보유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병헌 대표를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LIG손보 정기 주주총회 이후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이 김 사장에서 남영우 LIG 사장으로 변경되면서 김 사장에 대한 교체 소문이 무성했다. 통상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던 터라 교체설을 뒷받침 했다.

한편 LIG손보는 오는 주총에서 김 사장의 재선임과 더불어 신응호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을 상임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기존 사외이사인 신건수, 이봉주, 신용인 이사가 재선임되고 심재호 이사가 신규 선임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바닥 찍었다"…비트코인, 저가 매수 속 6만1000달러 터치 [Bit코인]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자산운용사 ETF 점유율 경쟁에…상반기 계열사가 5조 투자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14,000
    • +0.91%
    • 이더리움
    • 3,705,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98,900
    • +1.2%
    • 리플
    • 825
    • -0.84%
    • 솔라나
    • 218,300
    • +0.78%
    • 에이다
    • 491
    • +0.61%
    • 이오스
    • 687
    • +3%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44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2.96%
    • 체인링크
    • 14,940
    • +0.81%
    • 샌드박스
    • 37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