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에 휴업 들어간 낙타들, 전국에 44마리 "중동 출생 없어 안전"

입력 2015-06-04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르스 #메르스 휴업 #메르스 낙타 #메르스 예방법 #한국 낙타

(사진=뉴시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엉뚱하게 낙타에게 미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예방법을 언급하며 낙타고기, 낙타유 등을 언급하며 직접 접촉을 피하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있는 낙타는 총 44마리다. 중동지역에서 서식하는 단봉낙타는 36마리다. 몽골지역이 서식지인 쌍봉낙타는 8마리다.

44마리 중 20마리가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과 경기 용인시 애버랜드, 대전 오월드, 전주 동물원 등 6곳의 동물원에 있다. 이들은 현재 모두 격리 조치됐다.

24마리는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손님이 직접 타보는 체험용으로 사육되고 있으며 이 농장은 현재 정상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들여온 낙타라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다는 게 농장 측 설명이다.

많은 이들은 메르스 공포에 낙타를 꺼려하지만, 국내에 있는 낙타들은 메르스와는 무관하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44마리의 낙타 모두 국내에서 출생했거나 호주 등 중동 이외 지역에서 들어온 것이어서 메르스 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중동 이외 지역의 낙타를 통한 감염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예방법을 소개하며 "낙타를 피하고 살균하지 않은 낙타 우유나 고기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4,000
    • -0.47%
    • 이더리움
    • 3,564,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1.24%
    • 리플
    • 730
    • -0.68%
    • 솔라나
    • 233,400
    • +0.52%
    • 에이다
    • 492
    • -1.6%
    • 이오스
    • 659
    • -1.35%
    • 트론
    • 221
    • +0.91%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1.43%
    • 체인링크
    • 15,820
    • -5.27%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