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그리스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 0.36%↑

입력 2015-06-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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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그리스 우려가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33포인트(0.36%) 상승한 1만8076.2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47포인트(0.21%) 오른 2114.07을, 나스닥지수는 22.71포인트(0.45%) 높은 5099.23으로 장을 마쳤다.

ADP리서치인스티튜트가 집계한 5월 미국 민간고용은 20만1000명 증가로 전월의 16만5000명(수정치)과 시장 전망 20만명을 훨씬 웃도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에 오는 5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2만7000명으로 전월의 22만3000명에서 늘고 실업률은 5.4%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지난 4월 무역수지 적자는 40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506억 달러(수정치)에서 적자가 대폭 줄고 시장 전망인 440억 달러도 밑돈 것이다. 특히 무역적자 감소폭은 19.2%에 달해 6년여 만에 가장 컸다.

다만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5월 서비스업지수는 55.7로 전월의 57.8에서 하락하고 13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그리스와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채권단과 만나 서로의 개혁안을 비교해본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치프라스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나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은 시간 문제”라며 “앞으로 수일 또는 수시간 안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치프라스 총리도 건설적인 대화였다고 평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목표 2%를 달성하려면 양적완화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남아있기를 원한다”며 “성장을 창출하며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하고 금융 불안정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합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웬디스가 오는 2016년 말까지 자사주를 약 14억 달러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4.5% 급등했다. 핸드백 전문 소매업체 베라브래들리는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1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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